유재석 "둘이 사귀는 거냐"
제시 "사귀는 척" 해명
이상엽 "왜 그래" 당황
'식스센스2' 5회/ 사진=tvN 캡처
'식스센스2' 5회/ 사진=tvN 캡처
tvN '식스센스2'가 핑크빛 분위기 속에 더욱 끈끈한 케미를 자랑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식스센스2'에서는 그룹 2PM의 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가짜 맛집 찾기에 도전했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지난주 화제를 모은 제시와 이상엽의 스캔들이 언급됐다. 앞서 이상엽이 '곧 결혼 구간'이라는 말에 제시가 "내 스타일이다"고 말한 게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바 있다.

유재석은 이상엽과 제시에게 "공원에서 연인끼리 싸우는 것 같다"며 "그래서 둘이 사귀는 거냐"고 물었다. 오나라는 "일주일 동안 스캔들이 자자했다"고 부추겼다. 이에 제시는 이상엽의 팔짱을 끼며 "사귀는 척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소민은 "잘 어울린다"고 감탄했다.

이어 등장한 게스트는 2PM의 준호였다. 전소민은 그의 출연 소식에 '우리집' 안무를 추며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전소민은 "오늘 저녁까지 녹화하자. 오늘 귀걸이가 포인트"라며 하트 모양의 귀걸이를 공개했다.

이날 주제는 '이 메뉴, 미(味)친 거 아니야?'. 첫 번째는 위인들의 밥상을 재현한 한상 차림이었다. 한옥을 본 이들은 곳곳에 사용한 흔적을 확인하고는 "여기는 진짜"라고 확신했다. 2013년도에 개업했다는 사장님은 기습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답해 확신을 키웠다.

식사를 하던 중 유재석은 제시를 보며 "방구 소리가 났다"고 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이상엽이 "옷에서 난 소리"라고 감싸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식스센스2' 5회/ 사진=tvN 캡처
'식스센스2' 5회/ 사진=tvN 캡처
두 번째 가게로 향하는 차 안에서 미주는 이상엽의 안전벨트를 챙겼다. 이를 목격한 제시는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내 남자라니까'로 바꿔 부르며 "미주가 자꾸 내 남자 친구 가져간다"고 했다. 이에 미주는 "아니다. 오빠가 나한테 관심도 없다"고 해명했다. 전소민은 이상엽에게 "오빠 제시 어떠냐"고 물었고, 이상엽은 "왜 그러냐"고 부끄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제시는 준호에게 "내가 더 누나인데 왜 반말하냐"고 지적했다. 제시의 반응에 준호는 웃음을 터뜨렸고, 전소민은 "이런 게 취향이냐"며 발끈했다. 그러자 준호는 "귀엽다"고 말하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제시는 유재석에게 "전소민과 일주일에 두 번 보는 거 어떠냐"고 물었다. 그는 "'런닝맨'에서는 안 그러는데, 여기에서는 유재석 오빠를 괴롭힌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소민은 "거기는 내가 막내라서 그렇다"며 "여기 기강을 한번 잡아야겠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너부터 잡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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