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간동거', 지난 15일 종영
김도완, 순정호구남 도재진 役
내방 인터뷰 진행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사랑에 간과 쓸개 다 빼주는 순정호구남 도재진 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도완. /사진제공=어썸이엔티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사랑에 간과 쓸개 다 빼주는 순정호구남 도재진 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도완. /사진제공=어썸이엔티
배우 김도완이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의 열린 결말에 만족했다.

김도완이 23일 오후 서울 중림동 한경텐아시아 인터뷰룸에서 '간동거' 종영을 맞아 인터뷰를 가졌다.

'간동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장기용 분)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혜리 분)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로맨스 코미디물이다.

김도완은 극 중 사랑에 간과 쓸개 다 빼주는 순정호구남 도재진 역으로 열연했다. 실연이 체질인 인물로, 여자에게 차인 경험이 웬만한 축구공보다 많다. 상처와 아픔이 많은 그이지만, 양혜선(강한나 분)을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

김도완은 꾸밈없고 순수한 매력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강한나와는 달달한 케미로 풋풋한 사랑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등 '서브 커플'의 주역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앞서 '간동거' 최종회에서 도재진은 갑작스러운 입영 통지를 받고, 양혜선과 원치 않는 이별을 하게 됐다. 하지만 양혜선은 도재진이 제대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열린 결말을 맞게 됐다.

이날 김도완은 "결말에 100% 만족한다. 예쁘고 사랑스럽게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시청자의 입장에서 드라마를 보고 두 사람의 미래가 궁금해지더라. 만족스러운 결말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김도완이 생각하는 결말 이후의 이야기는 어떨까. 그는 "도재진이 양혜선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열심히 살 거 같다"며 "도재진은 책임감이 강한 친구기 때문에 한눈팔지 않고 양혜선을 챙기면서 알콩달콩 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간동거'는 지난 15일 4.0%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