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수'./ 사진=KBS 방송화면
'새가수'./ 사진=KBS 방송화면


KBS2 예능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에 새 레전드 김종진·민해경·정수라가 등장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이하 '새가수')에서는 레전드 가수의 추천서를 받아야 하는 1라운드가 이어졌다.

'새가수' 1라운드는 44팀 참가자가 13개 조로 나뉘어, 각각 다른 장소에서 13인의 레전드를 만난다. 참가자들은 레전드 앞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무대가 끝난 이후 레전드에게 추천서 사인을 받아야 합격한다.

이날 1라운드 4조 '최강 인싸'팀 박효진, 정시빈, 허은율, 최동원은 80년대 댄스의 여왕 민해경 앞에서 경연을 펼쳤다. 먼저 허은율, 최동원은 민해경의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선곡해 환상적인 화음을 선사했다. 무대를 본 민해경은 "소름 끼친다. 사실 이제가 불렀던 노래 중 가장 어렵다. 편곡이 너무 잘 돼서 새 유니폼을 입은 느낌을 받았다. 감동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시빈이 민해경의 '그대 모습은 장미'로 무대에 올랐다. 정시빈은 독특한 목소리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고, 민해경은 "태어나기 전에 나왔던 노래일텐데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고 칭찬햇다. 뒤이어 박효진은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열창했다. 민해경은 "춤추면서 노래하는 게 쉽지 않다"고 격려했다. 최종 결과에서는 최동원·허은율, 정시빈이 추천을 받았다.

한편 한영애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 유다은은 정경화의 '지상에서 영원으로'를 선곡했다. 흠잡을 데 없는 가창력, 폭발적인 고음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본 한영애는 "록 음악을 많이 했느냐. 너무 멋있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박산희는 한영애의 '건널 수 없는 강'을 선곡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그러나 최종 결과에서 유다은이 추천서를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솔라가 와일드카드를 내밀었고, 추가 무대를 선보인 박산희는 다음라운드 진출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박산희의 무대에 배철수는 "노래를 들을 때 자신만의 개성을 본다. 박산희는 한국의 에이미 와인하우스 같았다"며 극찬했다.

5조 정준희, 류정운, 이동원, 한가람은 레전드 김종진 앞에서 무대를 펼쳤다. 이날 레전드로 등장한 김종진은 "우리가 사랑했던 노래를 새가수가 불러준다는 게 좋았다. 70~90년대 정말 아름다운 곡들이 많았는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준희는 김현식의 '어둠 그 별빛'을 열창했고, 류정운은 자우림의 '마론인형'을 선보였다. 계속해서 이동원은 옥슨80의 '불놀이야'를 선곡해 폭발적인 록스피릿을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한가람은 컬의트 '너를 품에 안으면'로 김종진의 마음을 움직였다. 김종진은 "음악을 듣고 웃게 만드는 게 정말 좋은 음악인 것 같다. 지금 웃겼다"며 류정운, 이동원, 한가람을 추천했다. 거미 또한 와일드카드를 사용, 정준희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6조는 레전드 정수라 앞에 섰다. 무대를 꾸몄다. 정수라는 저마다의 이유로 음악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도전자들과 '꿈의 대화'를 나누며 1라운드를 시작했다. 이민재가 심수봉의 '비나리'로 문을 열었다. 정수라는 "'비나리'를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극찬하며 추천서를 내밀었다. 정수라는 "친구들이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을 진심으로 격려했다.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는 70~90 명곡을 2021년 감성으로 다시 살릴 새 가수 찾기 프로젝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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