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요정'으로 변신한 효정
"단발 후 자신감 새겼다"
즉석으로 선보인 원조 '오또케송'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오마이걸 멤버 효정이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오마이걸 효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균은 효정의 헤어스타일을 두고 “너무 잘 어울린다”며 칭찬했다. 이에 효정은 "활동 첫주 지나고 바로 싹둑 잘랐다”며 “원래 꼭 긴머리를 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단발로 자르고나서 ‘단발도 괜찮네’ 라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녹음된 환호 소리를 들은 효정은 멤버들을 떠올렸다. 효정은 "우리 멤버들만의 목소리가 있다. 중저음 담당과 하이 담당이 섞이면서 소리가 이상하게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랑 승희가 하이 담당이고 미미와 비니가 중저음으로 깔아준다"고 전했다.

이후 한 청취자는 "효정 씨를 실물로 보려면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물었다. 이에 효정은 "저를 보고 싶으시면 망원동에 회사가 있어서 그 회사 주변에도 있고 연남동에 제가 좋아하는 빵집이 있어서 가끔 빵 사러 간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청취자는 “ 59세인 어머니가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한 효정을 보고 반했다”고 전했다. 효정은 “그 프로그램 나가고 나서 길거리를 다닐 때 어머니들께서 ‘트로트 부른 애 맞지?’라고 알아봐 주신다”며 “트로트 가수인줄 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장윤정 선배님의 ‘이따이따요’를 불렀다”며 뿌듯해 했다.

효정은 ‘오또케송’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직접 만들고 나서부터 많은 분들이 하는 것을 봤다”며 원조 ‘오또케송’을 선보였다.

이어 “오또케송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제가 직접 가사도 쓰고 만든 노래다. 노래로 내지 않아서 저작권료가 많이 들어오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컬투쇼’에눈 효정의 ‘버블팝’ 커버댄스 영상이 공개됐다. 효정은 “21살 때 연습생 때다. 이때 춤이 건전하다는 생각을 못했다”라며 “진짜 열심히 했을 뿐인데 이게 건전할지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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