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사진=방송 화면 캡처)
'라우드'(사진=방송 화면 캡처)

‘라우드’ 박진영이 천준혁에게 이성교제 금지를 부탁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에서는 배테랑 팀(다니엘 제갈, 천준혁, 김동현, 윤민)이 자작곡 '배우'를 무대에 올렸다.

이날 박진영은 다니엘 제갈에게 "랩을 할때 바로 귀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정확하게 들린다"라며 "춤은 잘 못추는데 생각보다는 잘 췄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김동현에게는 "본인이 쓴 가사 맞아요? 이걸 중학교 1학년이 쓸 수 있나"라고 감탄했다. 이에 싸이도 "진짜 가사에 뼈가 있다. 54살이 넘어도 이런 가사 못 쓰는 사람들이 허다하다"라며 그의 재능에 감탄했다.

이어 박진영은 천준혁에게 "준혁 군이 쓴 가사는 놀라움은 없었는데 춤하고 노래를 보면 놀라운 가사를 안 써도 에이스다. 시청자들 마음에 천준혁이라는 이름을 새겼다. 표정, 손동작, 목소리로 그 감정을 표현해냈다. 그때 시청자와 관객들은 압도를 당한다. 여자친구만 안 사귀면 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싸이 역시 "형이 '여자친구 사귀면 안 되요'라고 말하는게 이해가 안 갔는데 이제는 고맙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해줘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싸이는 천준혁에 대해 "어느 팀에 가도 팀원들과 함께 잘 어우러진다. 훌륭한 팀원이자 팀은 하나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라고 칭찬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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