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판사'(사진=방송 화면 캡처)
'악마 판사'(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민정이 납치한 지성에게 강제 키스를 했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강요한(지성 분)이 정선아(김민정 분)의 함정을 무사히 넘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요한은 성범죄를 일삼던 피고인 남석훈에게 "남성훈 피고인을 징역 20년에 처한다, 그리고"라며 말을 잠시 끊었다. 강요한은 메모장에 볼펜을 그으며 불안한 모습이였고 "이상입니다"라며 떨떠름한 마무리를 했다.

검사는 억울한 듯 "재판장님"이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고, 남석훈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판결이 나자 기뻐했다.

이후 강요한은 피고인 남석훈에게 "가장 적절한 형을 찾기 위해 고심했다. 성법죄에 대해 가장 전문성이 높은 곳에서 복역하게 될거다. 미국 텍사수주에 있는 교도소다"라며 자료화면을 틀었고, VCR에서는 다양한 인종의 성범죄 재소자들이 남석훈에게 '기다리고 있다'라며 러브콜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기겁한 남석훈은 자리에서 혼절했고 정선아(김민정 분)는 "숙제를 이렇게 푼다?"라며 자신의 함정을 빠져나간 강요한을 아쉬어 했다.

이후 강요한은 정선아의 납치로 대저택에서 깨어났다.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정선아는 강요한을 뒤에서 안으며 "여전히 예쁘네?"라며 속삭였고 "안녕 도련님?"이라고 말하며 강요한에게 강제 키스를 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