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사진=방송 화면 캡처)
'살림남2'(사진=방송 화면 캡처)

은혁이 남매와의 전쟁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집안일을 두고 내기를 벌이는 은혁과 누나의 현실판 남매 전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집안일로 서로 의견차를 보인 은혁과 누나는 아웅다웅했다. 은혁은 "누나가 아무것도 안 한다"라며 투덜댔고 누나는 "너랑 같이 사는 사람은 정말 피곤하겠다"라며 비아냥댔다. 이를 본 아버지는 게임으로 집안일 당번을 정하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첫 라운드로 권투 경기를 했다.

하지만 권투 경기는 누나의 완승이였고 은혁은 억울해했다. 은혁이 맞고 있는 모습에 MC 최수종은 "은혁이는 게임 하면 안 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은 "누나에게 운이 좀 따랐던 것 같았다"라며 경기에 진 것을 쿨하게 인정하지 못하고 한번 더 경기를 제안했다. 이어 은혁은 "이번엔 모든 집안 일, 아랫방 청소, 강아지 패드까지 모두 다 걸고 하자"라고 제안했고, 누나는 "내가 그걸 받아야 할 이유가 없는데, 어차피 내가 이길거니깐"이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은혁과 누나, 부모님과 편을 먹고 탁구 경기를 했다. 듀스가 나올 때 까지 접전을 벌이던 두 사람은 결국 은혁의 엄마 덕에 이기게 됐고 은혁은 환호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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