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하-배정근, 부부 상담소 방문
속마음 공개하며 눈물 쏟아
'1호가' 스틸컷./사진제공=JTBC
'1호가' 스틸컷./사진제공=JTBC
김단하가 배정근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반복되는 부부싸움에 지친 개그계 15호 부부 김단하, 배정근이 부부 상담을 받는다.

상담소에 방문한 '단근 부부' 김단하, 배정근은 시작부터 “네가 내 말만 잘 들었어도 여기 올 일은 없다”며 삐거덕댄다. 이어 두 사람은 원장님과 각각 개별 상담을 받으며 서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 김단하는 개별 상담에서 “정근이는 내 말을 흘려듣는다. 정근이와 대화를 하고 싶은데 대화를 거부한다"고 전한다. 또한 "배정근에 대한 애정이 식을까 봐 걱정된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한다.

배정근은 개별 상담에서 “나는 큰 사람이 아닌데 큰 사람 연기를 하는 것이 힘들다”며 남편이자 아빠로서 느끼는 부담감을 드러낸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남성 출연자들도 공감을 표했다고.

이어 단근 부부는 서로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역할 바꾸기' 심리극에 도전한다. 심리극이 시작되자마자, 배정근은 김단하에게 매섭게 잔소리를 쏟아내기 시작한다. 김단하는 배정근의 연기에서 본인의 평소 모습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부부 상담을 마친 뒤, 김단하는 배정근의 눈을 바라보며 “연애 땐 너의 이런 모습을 내가 좋아했었는데, 내가 변한 것 같다”며 눈물을 쏟는다. 다른 출연진 역시 "우리의 결혼 초를 보는 것 같다"며 뭉클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특히 박미선은 배정근에게 “부부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걷지만, 아내는 가끔 남편이 자신을 돌아봐 주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조언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부부 상담소를 찾은 김단하, 배정근 부부의 이야기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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