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X정유민
호화로운 모녀 케미
금수저 딸 권혜빈
'빨강 구두' / 사진 = 오에이치스토리 제공
'빨강 구두' / 사진 = 오에이치스토리 제공
'빨강 구두' 최명길과 정유민이 호화로움으로 무장한 모녀 케미를 선보인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 연출 박기현) 8회에서는 회사 로라에서 회동한 최명길(민희경 역)과 정유민(권혜빈 역)이 두 사람만의 비밀스러운 대화를 나눈다.

앞서 유학 도중 돌아온 권혜빈(정유민 분)은 성공한 CEO인 엄마 민희경(최명길 분)의 모습에 반해 즉흥적으로 구두 사업을 배우겠다고 선언했다. 민희경은 권혜빈의 충동적이고 철없는 행동에도 조건 없이 받아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보이는가 하면, 구두 브랜드를 해외로 확장하려는 대담한 생각을 내비쳐 그녀의 계획이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호기심이 더해진 상황이다.

15일 공개된 사진에서는 민희경의 회사로 찾아간 권혜빈의 모습이 담겼다. 대표 자리에 앉은 민희경은 딸 앞에서도 절도 있는 제스처와 또렷한 눈빛으로 여성들의 워너비다운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민희경과 권혜빈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어딘가 닮아 있어, 이들이 선사할 모녀 케미가 어느 정도일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시선을 맞춘 채 대화하는 민희경, 권혜빈 사이에 의미심장한 기류가 흐른다. 더불어 권혜빈의 입가에 은근한 미소가 피어나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가 오가는 것일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빨강 구두' 제작진은 "이번 회에서는 호화로움 그 자체인 민희경, 권혜빈의 일상과 달리, 사채에 시달리며 위태로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김젬마의 극명한 처지가 그려진다. 또한 민희경, 권혜빈 모녀가 함께 계략을 세우며 서서히 권력의 범주를 넓혀가 더욱더 극적인 사건들이 펼쳐지게 되니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빨강 구두' 8회는 15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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