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사진=MBC)
두 번째 남편 (사진=MBC)


‘두 번째 남편’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한기웅 사이에 감도는 긴장감이 격정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오는 8월 9일(월) 첫 방송하는 새 일일드라마 MBC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 ‘최고의 연인’, ‘빛나는 로맨스’ 등을 집필한 서현주 작가가 대본을 맡은 가운데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한기웅이 출연해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

엄현경은 극중 문상혁(한기웅 분)과 오랜 연애 끝에 아이까지 낳았지만 그의 배신으로 살인 누명까지 쓰게 되는 ‘봉선화’ 역을, 차서원은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 성격까지 갖춘 완벽남이자 봉선화의 두 번째 남편 ‘윤재민’ 역을 맡았다. 또한 오승아는 윤재민의 이복동생이자 야망을 이루기 위해 어떤 것도 서슴지 않는 ‘윤재경’ 역을, 한기웅은 출세를 위해서라면 오랜 연인과 자식까지 버리는 비정한 남자 ‘문상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오늘(15일) ‘두 번째 남편’ 측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살얼음판을 걷는 듯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한기웅의 모습이 담겨있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엄현경은 위태롭게 흔들리는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엄현경의 순백의 원피스가 잿빛으로 흩어지고 있는데, 이는 극중 믿었던 한기웅의 배신으로 점차 흑화하게 될 엄현경의 파란만장한 삶을 암시하는 듯해 본 방송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차서원은 강렬한 남성미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차서원의 단단한 표정에서 극중 엄현경의 곁을 지켜줄 든든한 연하남 매력이 예고돼 그가 보여줄 존재감에 기대를 높인다.

그런가 하면 오승아의 화려한 흑조 비주얼과 도도한 자태에서는 뜨거운 야망이 고스란히 느껴져 긴장감을 선사한다. 동시에 한기웅 또한 야심으로 가득 찬 싸늘한 눈빛을 내비쳐 긴장감을 더한다. 이에 포스터만으로도 격렬한 소용돌이를 예감케 해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한기웅이 격정 로맨스를 어떻게 그려갈지 기대가 증폭된다.

한편 ‘두 번째 남편’은 8월 9일(월) 오후 7시 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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