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남녀 소개팅
"좋은 사람 만났으면"
정겨운, 이혼 아픔
'돌싱글즈' / 사진 = MBN 영상 캡처
'돌싱글즈' / 사진 = MBN 영상 캡처
'돌싱글즈' 정겨운이 이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밤 방송된 MBN '돌싱글즈'에는 돌싱 남녀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혼 6년차 빈하영은 "소송 이혼하는 거랑 합의 이혼하는 거랑은 결이 다르다. 힘듦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혼 1년차 최준호는 "난 지금 소송 중이다. 아직 마무리가 된 게 아니라서 조금 조심스러웠다"라고 어렵게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혜영은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닦았다.

또, 정겨운은 "나는 아직 그게 안 된다. 혜영 누나는 거침없이 말하는데 나는 이혼 얘기를 하면 말이 없어진다. 지금도 사실 말하기가 힘들다"라고 전했다.

이혜영은 "나도 거의 3년 동안은 사람 안 만났다. 이혼하자마자 성격 좋고 금방 받아들이기가 누구나 힘들다. 3년은 제정신으로 살기 힘들었다. 사람들 보기도 힘들었고 엄마한테도 미안했다.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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