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뽕숭아학당'./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뽕6' 임영웅, 영탁,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 이찬원이 골프에 도전했다. 레전드 프로골퍼 김미현과 '골프왕' 이동국이 함께 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임영웅, 영탁,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 이찬원이 예능 골프에 나서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골프 도전에 앞서 붐은 뽕6에게 전에 신체나이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일렀다. 먼저 진행된 테스트는 '팔 줄넘기'. 팔로 줄넘기 처럼 만들어 몸을 통과해 넘으면 된다. 먼저 영탁이, 장민호 등이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허벅지 등에 걸려 좌절 했다.

이어 '히어로' 임영웅이 자신만만하게 나섰고, 이찬원은 "엉덩이가 커서 안 넘어 갈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임영웅은 발목부터 걸려 콩콩콩 점프하다 옆으로 넘어질뻔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에 붐은 "발이 안 들어가면 신체나이 98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팔꿈치 올리기로 신체나이를 측정해야 하는 '팔꿈치 올리도'를 펼쳤다. 양팔의 팔꿈치를 떨어트리지 않은 채 팔이 올라간 위치에 따라 신체 나이를 가늠하는 것. 영탁은 팔을 눈까지 올려서 10대 판정을 받았고, 장민호는 20대로 나왔다. 20대인 김희재는 60대, 이찬원은 30대, 황윤성은 40대로 측정 돼 충격을 안겼다.

임영웅은 팔 줄넘기의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자신만만하게 나서 이를 악물고 도전 했지만, 결국 40대로 측정되는 쓴 맛을 맛 봤다.

신체 나이 테스트를 마친 이후 골프 선수 김미현과 전 축구 선수 이동국이 등장했다. 김미현은 골프를 가장 잘 할 것 같은 멤버로 영탁을, 못 할 것 같은 멤버로는 황윤성을 꼽았다. 특히 김미현은 "못하는 사람이 이렇게 옷을 잘 갖춰 입는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현과 이동국은 숨겨뒀던 노래 실력도 뽐냈다. 김미연은 이연실의 '목로주점'을 선곡해 남다른 가창력을 선사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이동국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선곡했다. 이동국은 "되게 창피하니 좀 도와달라"고 임영웅에게 요청했지만, 그는 외면했다. 이동국은 "진짜 안 도와주네"라며 궁시렁 댔지만, 2절에서 임영웅이 지원사격하며 환상의 듀엣이 완성 됐다. 임영웅의 목소리를 듣던 이동국은 "가수 맞네"라고 감탄했다. 이동국은 임영웅의 목소리에 취했다가, 순간 음이탈을 범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뽕6은 김미현 팀, 이동국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첫번째 스내그골프 대결은 이동국 팀이 승리했다. 이어진 노래 믹스퀴즈도 재미를 안겼다.

홀인원 대결이 하이라이트 였다. 곤장, 뒤집개, 하키채 등 예능용 골프채로 벌인 골프 대결은 더 큰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실패에 제작진은 룰을 바꾸려 했지만 김미현이 이를 막았다. 김미현은 공을 치자마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역시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며 감탄했다.

건행채(하키채)를 든 임영웅은 모두의 응원속에 건강과 행복을 빌며 '건행샷'을 날렸지만, 공은 현장에 없는 팬들을 향해 멀리멀리 날아갔다.

TV조선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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