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오종혁·박군, '랜선장터' 출연
자존심을 건 허벅지 씨름 선공개
예상을 뒤집는 결과
사진 제공=KBS 2TV '랜선장터'
사진 제공=KBS 2TV '랜선장터'
'강철부대' 김동현, 오종혁, 박군이 양보 없는 허벅지 씨름을 펼치며 '랜선장터'의 흥미를 높인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연출 손자연) 측은 각각 해병대, 해병대 수색대, 특전사 등 출신 부대의 명예를 건 김동현, 오종혁, 박군의 자존심 대결이 담긴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동현, 오종혁, 박군은 산속을 뒤흔드는 우렁찬 기합과 함께 등장하며 '랜선장터'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기운을 내뿜는다. 이들은 즉석에서 '다팔아 부대'를 결성, 뜨거운 매운맛을 예고하며 힘찬 각오를 다진다.

나이로 1등 김동현, 데뷔 1등 오종혁, 최장기 복무 박군은 녹화도 잊은 채 끝이 안 보이는 서열정리와 호칭 정리에 들어간다. 그러나 밤을 새워도 끝나지 않을 논란에 결국 허벅지 씨름을 개최, 박군은 목에 핏대까지 세우며 부대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에 악바리 오종혁과 지략가 박군의 팽팽한 대결에 흥미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UFC 선수 출신 김동현은 상대방 등 뒤에 붙어 꼼짝 못 하게 하는 기술이 특기였음을 자랑, 그 덕분에 붙은 ‘매미킴’이라는 별명을 소개하며 허벅지 힘을 과시했다는 후문.

자신만만해하던 김동현이 "다리가 벌어져서 뒤로 갈 수 있어요"라며 오종혁을 향한 살벌한 경고를 날리자,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동현이가 설레발 저렇게 쳤으면 내가 볼 땐 졌을 거 같다"라며 그의 패배를 예감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함양파 소개를 위해 모인 김동현, 오종혁, 박군은 쉴 틈 없는 콩트로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저격할 예정이다.

특히 박군의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 커머스 진행과 김동현, 오종혁의 숨겨진 요리 실력을 발견하는 재미가 더해져 한층 더 꽉 찬 ‘랜선장터’가 완성된다고 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랜선장터'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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