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수석 입학
"30대, 일탈 필요성 느껴"
아버지, 무뚝뚝→딸바보
'미운 우리 새끼' / 사진 = SBS 영상 캡처
'미운 우리 새끼' / 사진 = SBS 영상 캡처
'미운 우리 새끼' 정소민이 아버지와의 관계가 서먹했다고 밝혔다.

20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정소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한예종 수석입학했다고 들었는데, 학창 시절 일탈 경험은 없냐"라고 물었다. 정소민은 "일탈의 필요성을 30대 이후에 많이 느꼈다. 해볼 걸, 이제라도 해볼까 싶기도 했다. 동생이 일탈을 해버리니까 나는 못 하겠더라. 3살 아래 남동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아버지의 연기 반대에 9년 간 서먹하게 지냈다고?"라고 물었다. 정소민은 "원래 서먹서먹했다. 아버지가 무뚝뚝하다. 그런데 지금은 딸바보다. 갑자기 확 바뀌셨다"라고 전했다.

또 정소민은 "아버지와 가장 서먹함의 극치에 달했을 때, 내가 처음 CF를 찍었을 때 방에서 혼자 보고 계시더라. 그걸 내가 뒤에서 보면서 혼자 마음이 스르르 풀렸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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