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사진 = 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등장한 가수 이장희가 자신의 1만3천 평 규모의 울릉도 집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이장희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다 함께 울릉도로 향했다.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울릉도 여행에 멤버들은 잔뜩 설렜다.

'울릉도의 상징'이란 수식어를 갖고 있는 이장희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장희는 "울릉도에 온 걸 환영한다"며 1만3천평 규모를 집을 공개했다. 이장희의 집은 개인 연못과 야외 공연장까지 갖춰져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장희는 "내가 좋아하는 걸 생각해봤다. 그게 바로 자연이라는 걸 깨닫고, 난 자연에 살리라 생각했다"며 친구의 조언에 따라 울릉도에 정착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올해 75세인 이장희에게는 남다른 기운이 느껴져 모두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장희의 저택은 초등학생들이 소풍을 올 정도로 명소였다. 양세형은 "이곳은 아무나 올 수 있는 곳이냐"고 물었고, 이장희는 "얼마 전에 초등학생들이 소풍을 왔다. 여러분이 왔을때보다 더 좋다"고 말했다.

이장희는 또, 자신의 개인 작업실을 공개했다. 이장희는 "천국의 조건은 좋은 친구와 자연, 음악 그리고 와인이다. 좋은 와인은 좋은 친구와 마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서로 자신이 생각하는 천국의 조건에 대해 생각했다.

이장희는 자작곡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를 선사했고, 멤버들은 이에 맞춰 자신의 가사를 붙여 노래했다. 이장희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내 인생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내게만 주어진 것이다. 매 순간을 잘 살아냈으면"이라고 의미 있는 말을 전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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