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슬의생2', 17일 첫 방송
조정석X유연석X정경호X김대명X전미도 출연
신원호 PD "주 2회 편성, 앞으로 할 일 없다"
/사진=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포스터
/사진=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포스터
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의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가 주 1회 편성에 관해 "잘 안 됐으면 바꿨을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오후 '슬의생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신원호 감독과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참석했다.

'슬의생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슬의생2'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주 1회로 편성이 됐다. 이와 관련해 신 PD는 "우리도 많이 만들어서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은 있다. 근데 나나 이우정 작가나 살기 위해 주 1회 편성을 했다. 안 그러면 죽을 것 같았다. 그게 제일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작 환경은 점점 힘들어지고 노동력도 바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모델이 나와야 되지 않나 싶더라. 포맷 자체를 바꿔야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앞으로도 주 2회를 할 일은 없다. 여러 가지 장점을 많이 느껴서 돌아가진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슬의생2'는 오는 17일 밤 9시 처음 방영된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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