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윤종신과 동갑, 김용만과 2살 차이
"톱스타 된 느낌? 오디션 탈락한 적 없어"
정성화, 송은이와 과거 사귄다는 소문?
사진=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뮤지컬 배우 유준상과 정성화가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유준상과 정성화가 등장해 퀴즈 도전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준상과 정성화가 출연한 뮤지컬 '비틀쥬스'가 언급됐다. 이들은 ‘비틀쥬스’가 유달리 힘든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정성화는 "처음 시작부터 5분 동안 노래를 한다. 끝나고 대사도 한참, 연기도 계속해서 쉬지 않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동안 외모의 유준상의 등장에 “너무 동안”이라며 모두 칭찬을 건넸다. 그러자 유준상은 “김용만과 2살 차이 밖에 안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김용만은 “윤종신하고 동갑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69년생인 그는 53세다.

작품을 위해 PT, 필라테스, 테니스, 복싱 등으로 복근을 만들었다는 유준상. 이를 두고 정성화는 “유준상이 체지방이 없을 수밖에 없다며 "쉬는 시간에 안 쉬고 연습한다. 후배들이 부담스러워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성화는 “뮤지컬 ‘그날들’이란 작품을 했는데, SF9 인성이랑 양요섭이 유준상 친구로 나왔다”며 "나이차이가 나야하는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10대들이 나이 듣고 놀란다고 하더라”라며 맞장구 쳤다.

김용만은 개그맨 후배인 정성화가 뮤지컬에서 활약한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숙은 “라미란이 여우주연상 탔다고 축하했더니 정성화가 여우주연상 빼고 다 받아봤다고 하더라”며 덧붙였다.

“뮤지컬 톱스타가 어떤 느낌이냐”는 정형돈의 질문에 정성화는 “오디션할 때 ‘정성화가 했으면 좋겠다’며 지정 오디션으로 제작사가 오디션 볼 기회를 제공해준다”며 “오디션 탈락 경험이 없다”고 답해 남다른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에 유준상은 “저도 없다”고 덧붙였다.

송은이의 오른팔인 김숙은 정성화에게 "예전에 송은이와 사귄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화는 송은이와 시트콤 '행진'을 함께 출연하며 자신도 사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365일 붙어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 까지 송은이에게 마음이 있냐고 물어보시더라"며 "기자에게 말하듯 우정일 뿐이라고 해명했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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