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내가 행복한 게 중요"
"지금은 많이 철 든 느낌"
"일이 먼저지만 밸런스 찾을 것"
'쇼터뷰' 제시 / 사진=SBS 제공
'쇼터뷰' 제시 / 사진=SBS 제공
SBS 모비딕 '제시의 쇼!터뷰' MC 제시가 결혼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7일 오후 SBS '제시의 쇼!터뷰'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으며 제시, 조정식 아나운서, 김한진 PD가 참석했다.

이날 제시는 "나이가 들수록 고민이 많아진다. 여기서 어떻게 더 성장할지 고민하는데 끝이 없더라. 16년 정도 일을 하면서 느낀 게 목표는 끝이 없다"며 "이제는 내가 행복한 게 중요하다. 그래서 빨리 남자친구 생겨서 결혼하고 싶고 아기도 낳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소개팅 같은 건 하고 있지 않다"며 "언젠가 그 사람이 나타날 거라 생각한다. 그동안 모든 남자친구를 오래 사겼고 함부로 안 만난다. 사랑하면 노력을 해야 한다. 지금도 퍼주는 스타일이다. 사랑하면 그 사람한테 모든 것을 바치는데 나이가 드니까 지금은 일이 먼저다. 이제는 두 가지 모두를 신경쓸 수 있도록 밸런스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년 동안 변한 점에 대해 묻자 제시는 또 다시 결혼을 언급했다. 그는 "나이가 조금 들다보니까 배려심과 성질 죽이는 법, 그리고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모든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오래 만났는데 지금은 많이 철 든 것 같다. 1년 전보다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했다.

'제시의 쇼!터뷰'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공개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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