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숙, 김영임 만났다
"눈도 제대로 안 감겨"
1년 간 공황장애 고백
'1호가 될 순 없어' / 사진 = JTBC 영상 캡처
'1호가 될 순 없어' / 사진 = JTBC 영상 캡처
'1호가 될 순 없어' 김영임이 공황장애를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6일 밤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김학래·임미숙 부부와 이상해·김영임 부부가 만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임은 "공황장애를 겪어서 1년 간 일어나지도 못했다. 50살이었나. 방에도 못 들어갔어. 속이 터질 것 같아서 거실에서 이불깔고 누워있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애들이 학교 가는데 너무 불쌍했다. 안면 마비까지 왔었다. 한쪽 눈이 제대로 안 감겼다. 움직이지도 못해서 아예 일어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나도 갱년기 오면서 공황장애가 심해졌다. 언니와 공통점이 많아서 공감이 많이 간다"라고 전했다.

김영임은 남편 이상해에 대해 "1년에 한 번씩 검사를 하지 않나. 종합검진 예약 잡았다고 화를 내더라. 그리고 겨우 검진을 받았는데 의사가 위암 초기라고 하더라. 나는 당장 수술 해달라고 해서 초기에 완치가 됐다. 병원에서 나왔는데 밥을 한 번에 많이 먹을 수가 없는 거야. 그래서 하루에 밥을 8번 차려줬어"라며 남모를 고충들을 밝혔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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