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송가인 2주 연속 패배에 일침
진해성, 승리 향한 의지 불태워
서문탁 등 막강 실력자에 석패
'트롯매직유랑단' 송가인 쓴소리에 진해성 "연습량 2배"…충격 패배
KBS2 ‘트롯 전국체전’ 진해성이 승리를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지만 또 다시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지난 2일 방송된 ‘트롯 매직유랑단’에서는 ‘트롯 전국체전’ TOP8(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김용빈, 상호·상민, 최향, 한강)이 ‘미스터리 쇼맨’ 6인에 3주 연속 패배했다.

이날 단장 송가인은 ‘벤치’ 무대로 포문을 열었고, 2주 연속 패배에 “다시 한번 정신 바짝 차리고 무대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진해성은 “연습량을 2배로 올렸다”며 승리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미스터리 쇼맨’ 태교송 황태자, 청담동 바비 누나, JYP 뮤즈, 위대한 녀석, 백두산 소리꾼, 버클리 파이터의 실루엣에 ‘트롯 전국체전’ TOP8은 매의 눈으로 스캔했다. 남다른 그림자를 자랑한 위대한 녀석에 “개그맨 유민상 아니면 김준현 같다”며 예리한 추리를 시작했다.

특히 유랑단 남자 단원들은 독보적 S라인을 뽐낸 청담동 바비 누나와 아이돌미를 과시한 JYP 뮤즈에 기대를 표하는가 하면, 미스터리 쇼맨들의 릴레이 송 힌트에 “누군지 알겠다”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첫 번째 대결에 나선 재하는 사심 가득 JYP 뮤즈 요요미를 지목했다. 그는 애절한 감정과 목소리로 ‘트롯 전국체전’ TOP8 사상 첫 100점을 받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 신미래, 설하윤과 대결을 펼친 청담동 바비 누나와 위대한 녀석의 정체는 추리대로 현영과 유민상이었다. 현영의 ‘누나의 꿈’ 무대에 TOP8과 송가인은 열띤 환호를 보냈다.

이후 한 팀으로 대결에 나선 오유진과 한강은 버클리 파이터를 선택했고, 유랑단 남매는 깜찍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막강한 실력자 서문탁에 8점 차이로 패배했다. 이어진 대결에서 진해성은 태교송 황태자 박현빈을 지목해 충격적인 76점으로 3주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이뤄진 백두산 소리꾼 알리와의 대결에서 신승태는 한층 더 짙어진 감성으로 80점을 기록했고, 8점 차이로 패배해 3주 연속 ‘미스터리 쇼맨’에 승리를 내줬다.

‘트롯 매직유랑단’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트롯 전국체전’ TOP8과 송가인은 오는 7월 10, 11일 열리는 전국 투어 콘서트의 서울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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