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석훈 SG워너비 완전체 논의 중→아들바라기♥ 사진만 보면 눈물 종합

MBC '라스', 지난 26일 방송
이금희X성시경X이석훈X쓰복만 출연
이석훈 "제1의 전성기 맞았다"

가수 이석훈이 그룹 SG워너비 완전체 활동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했다. MBC '라디오스타'에서다.

지난 26일 방영된 '라디오스타'는 '너의 목소리가 끌려' 특집으로 이금희, 성시경, 이석훈, 쓰복만이 출연했다.

이날 이석훈은 SG워너비의 역주행에 관해 "기분이 너무 좋다. SG워너비 자체는 제2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제1의 전성기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관심은 처음이다. SG워너비 활동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나서 얘기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성시경은 "무조건 합쳐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석훈은 "우리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지 고민하는 것"이라며 "활동을 안 하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강수지의 바통을 넘겨받아 MBC 표준FM ‘원더풀 라디오’ DJ를 맡게 된 이석훈. 그는 "이제는 전성기를 좀 누리고 싶다"고 알렸다.

이석훈은 "관심을 받은 후 들어온 섭외 요청에 겁이 난다. 부담감에 출연을 고사한 적도 있다"며 "날뛰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날뛰면 난리가 나기 때문에 자제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라디오스타' 섭외를 받았을 때 같이 나오는 게스트가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이금희 선배더라. 이금희 선배의 라디오는 정신의학과 전문의에게 상담받는 느낌"이라며 "너무 행복하고 치유된다. DJ 롤모델은 이금희 선배"라고 알렸다.

또한 "현존하는 가수 중 가장 존경하는 가수가 성시경이다. 그만큼 너무 좋아한다"며 "유튜브를 통해 출연 전부터 쓰복만을 알고 있었다. 매력이 흘러넘치는 분이다. 같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석훈은 결혼 선배로서 성시경에 관해 "성시경은 결핍이 없는 사람이다. 외로움을 잘 즐기고 대처할 줄 안다"며 "일이나 취미가 더 즐거운 사람이다. 결핍을 채울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내에게 특별히 고마웠던 적이 있다는 이석훈. 그는 "아들이 태어난 다음부터는 한없이 고맙다. 하루는 집에서 같이 육아를 하는데 아내가 아들을 보더니 '나는 얘를 보기 위해 여자로 태어난 것 같다'고 하더라. 진짜 너무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들 사진만 보면 눈물이 난다. 아마 자식이 있는 분은 경험을 했을 것"이라며 "아내가 아들 사진을 보내주는데 눈물이 날 것처럼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데 아들 사진이 왔더라. 그 사진을 보는 돌아가신 엄마가 생각났다. '엄마도 날 키웠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자식에서 부모가 되니까 부모님의 마음을 알게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라스' 이석훈, SG워너비 완전체 논의 중→아들바라기♥ "사진만 보면 눈물"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