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목식당', 5일 방송
ITZY, 시식단으로 출연
ITZY, 시식단으로 출연
5일 방송되는 '골목식당'에는 32번째 골목 '구로구 오류동 골목' 네 번째 편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있지는 백종원의 취향을 저격한 감자옹심이 집에 시식단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젊은 층의 입맛을 두고 걱정하는 사장님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오류동에 방문했다.
백종원은 "있지와의 첫 만남"이라며 반가움을 표했지만, 있지는 "오늘이 백종원과의 두 번째 만남"이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예상 밖 사실에 백종원은 크게 미안해하며 식은땀까지 흘렸다.
감자옹심이를 먹는다는 소식에 있지는 "TV에서 들어만 본 메뉴"라며 생소해 했다. 심지어 멤버 5명 중 4명이 '들깨 불호파'라고 밝혀 대거 혹평을 예상케 했다. 젊은 층에게 낯선 감자옹심이는 있지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까.
이런 가운데, 더 이상 문제가 없을 것 같았던 감자옹심이 집에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몇몇 스태프가 "옹심이 맛이 달라졌다"고 제보한 것. 믿었던 옹심이의 배신에 3MC 모두 발 벗고 검증에 나섰다.
솔루션을 통해 개성 있는 마늘닭똥집과 닭껍질튀김을 탄생시킨 옛날통닭집은 정적이 흐르던 지난 촬영과는 달리, 이번 촬영은 사장님의 곡소리로 가득 찼다. 솔루션 레시피대로 조리했는데도 맛이 계속 달라졌기 때문인 것. "혼날 것 같다"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 사장님은 연습을 거듭했다.
사장님의 마늘닭똥집튀김을 맛본 백종원은 표정이 어두워진 채 가게로 향했다. 이후 문제점을 찾기 위해 조리 과정을 지켜보던 그는 "일주일 내내 연습한 게 맞냐"고 질문해 사장님을 긴장케 했다.
3년 만에 '골목식당'을 찾은 1대 MC 김세정에게 혹평을 받았던 부대찌개 집은 백종원이 급히 재솔루션에 나섰다. 현장에서 솔루션한 부대찌개를 맛본 김세정은 "맛이 훨씬 진해졌다"며 전 시식과는 달리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백종원과 김세정이 떠난 뒤, 한참 동안 한숨을 내쉬던 사장님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불안하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번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게 된 정인선은 제작진 및 시청자에게 눈물을 흘리며 고마움을 표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골목식당'은 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