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라디오 '컬투쇼' 방송 캡처
사진=SBS라디오 '컬투쇼' 방송 캡처
배우 천우희가 강하늘과 영화 촬영 때보다 홍보하며 친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컬투쇼'에는 배우 천우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케줄 문제로 스튜디오에 나오지 못한 강하늘은 전화 연결로 함께했다.

강하늘과 천우희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 주연배우를 맡았다. 강하늘은 "느낌이 아쉽기도 한데 새롭기도 하다"며 전화로 함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편지로 소통하는 극 중 캐릭터 특성상 두 배우는 실제로 만나는 촬영은 적었다. 천우희는 "홍보를 하면서 더 케미를 쌓아가고 있다. 현장에서는 (내레이션 녹음된) 목소리만 들었다"고 밝혔다. 강하늘은 "2003년도부터 2011년도까지가 영화에 소개가 되는데 그 안에서 두 인물이 감정을 주고받는 게 편지로 이뤄지는데 여러 시대상을 다룬다"고 소개했다.

강하늘은 연애하면서 편지를 많이 썼느냐는 물음에 "많이 썼다. 2003년도에 저는 중학생이었다. 그 때 알, 별로 문자를 많이 주고 받지 않았나. 당시에도 저는 옛날파였던 것 같다.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내가 편지를 쓸 때 어떤 표정이었는지 어떤 마음이었는지 생각했다"고 전했다. 천우희는 "하늘 씨는 영화에 나오는 편지를 직접 썼다. 저는 연습했는데 감독님에게 까였다"며 웃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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