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안혜경, 또다시 봄?
둘만의 달달한 벚꽃 데이트
"예쁘다"…"오빠가 더 예뻐"
'불타는 청춘' 예고/ 사진=SBS 제공
'불타는 청춘' 예고/ 사진=SBS 제공
SBS ‘불타는 청춘’의 ‘안구커플’ 안혜경, 구본승이 벚꽃 데이트를 떠난다.

20일 방송되는 ‘불타는 청춘’에서는 설악산의 절경과 동해 황금 어장을 품은 강원도 고성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근 녹화에서 멤버들은 새 친구 픽업조로 불청 공식 커플 구본승과 안혜경을 선정했다. 부푼 기대감을 가득 안고 새 친구를 데리러 가던 두 사람은 살랑이는 봄바람과 만개한 벚꽃에 홀린 듯 차에서 내렸고, 새 친구가 기다리는 것도 잊은 채 둘만의 추억 남기기에 빠져버렸다.

촬영 중임을 잊고 마치 둘만 있는 듯 자연스럽게 벚꽃 데이트를 즐기던 중 구본승은 안혜경을 향해 “예쁘다”를 연발했고, 혜경 역시 “내 눈엔 오빠가 더 예뻐”라고 화답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거기에 두 사람의 스킨십이 더해지며 커플 사진을 남기는 것은 물론, 벚꽃길을 걸으며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등 실제 커플로 착각할 만큼 다정한 모습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새 친구로는 X세대 대표 아이콘으로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스타가 등장한다.

제작진은 가요계 한 획을 그은 새 친구라고 소개했는데, 청춘들은 제작진이 준 힌트만으로 이미 새 친구의 정체를 알아채고,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는 청춘들이 대거 등장한 건 물론이고,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군무를 맞춰가며 환영식을 준비했다.

특히 새 친구와 인연이 있는 구본승은 “그는 천재”라고 극찬하며 오랜만의 만남에 설레했다. 하지만 그의 기대와는 달리 마주한 새 친구는 민망해하며 난감한 표정을 내비쳤다. 어색한 분위기를 참다못한 새 친구는 급기야 제작진을 향해 “이거 어떻게 해야 돼요?”라고 물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알고 보니 새친구와 구본승은 수십 년 전 프로듀서와 가수로 만난 사이였던 것. 그의 대표곡을 직접 프로듀싱했다고 밝힌 새 친구는 당사자 조차 알지 못했던 27년 전 에피소드를 대방출해 구본승은 물론 모든 제작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불타는 청춘’은 20일 오후 10시 15분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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