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김종국 근육, 성실함의 척도"
김종국 母 "평가 제대로 하시네" 흐뭇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배우 김옥빈이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에 대해 호감을 표현했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옥빈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옥빈은 이날 방송에서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저는 친구 같은 사람을 원한다. 우정을 나누는 관계가 된다면 평생을 지루하지 않게 해줄 자신이 있다"고 운을 뗐다. MC 신동엽이 '김종국 같은 스타일은 어떠냐'고 묻자 "너무 좋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이 좋은 걸 무시는 못한다. 몸이라는 게 그 사람의 성실함을 보여주는 척도다. 제가 한 번 선배님들한테 물어본 적이 있다. 근육을 만든다는 건 신기루 같다더라. 꾸준히 하지 않으면 자고 일어나면 사라지는 거라서 여자들보다 관리가 힘들다 하더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김종국 어머니는 "제대로 평가해 주신다"며 미소 지었다.

김옥빈은 결혼 상대로서 자신에 대해 95점으로 자평하며 "저는 생활력도 강하다.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요리를 싫어한다. 그래서 5점을 깎았다"고 설명했다.

김옥빈은 이날 자신만의 운동방을 만들고 행복하게 운동하는 김종국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신동엽은 "옥빈 씨가 정말 불편하게 보고 있다"며 "편안하게 보셔도 된다"고 말해 김옥빈을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계속해서 김옥빈과 김종국을 연결시켰다. 신동엽은 "지금 너무 신기하다. 둘이 같이 웃고 있다"며 김종국과 김옥빈의 김옥빈은 "운동은 고통스러운 건데 저렇게 행복해 하시다니 신기하다"라고 놀라워했다.

"옥빈 씨는 가장 설렐 때가 언제냐"라는 말에 김옥빈은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를 가서 운동을 한다. 해질녘 시간을 좋아한다. 매일 같은 장소에서 석양을 볼 때 항상 설렌다"라고 했다.

서장훈은 "운동을 좋아한다고 하니까 종국이 어머님이 계속 웃으신다"라고 말했고, 김옥빈은 '가장 좋아하는 걸로 방을 채운다면?' 이라는 질문에 "필라테스 기구로 채우고 싶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옥빈은 액션 연기를 하며 겪는 고충을 전하고, 가족에게 애교 있는 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