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모범택시', 오는 9일 첫 방송
이제훈X이솜X김의성X표예진X차지연 출연
박준우 감독 "똘똘 뭉쳐서 재촬영"
/사진=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메인 포스터
/사진=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메인 포스터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의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이 배우 교체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6일 오후 '모범택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배우 이제훈, 이솜, 김의성, 표예진, 차지연과 박준우 감독이 참석했다.

'모범택시'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SBS 드라마 '닥터탐정'의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조작된 도시', '자칼이 온다' 등을 집필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앞서 '모범택시'는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나은이 논란으로 인해 하차했다. 이후 대체 배우로 표예진이 합류했다.

이날 박 감독은 "이미 기사로도 알려진 것처럼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배우를 교체하게 된 일이 있다. 그 시점이 3월 중순이었다. 처음부터 다시 찍는 일이 발생했고 재촬영을 했다. 배우부터 제작진까지 다들 한마음으로 한뜻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힘든 건 표예진이나 그 전 역할을 했던 배우라고 생각했다. 똘똘 뭉쳐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생각했다. 재촬영을 하니까 더 잘 찍을 수 있겠더라"고 전했다.

한편 '모범택시'는 오는 9일 밤 10시 처음 방영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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