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오늘(1일) 첫방
"다채로운 무대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 있었다"
"첫 대면식 후 단순한 기우였구나 생각"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사진제공=Mnet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사진제공=Mnet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MC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1일 오전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킹덤'은 '킹'을 꿈꾸는 보이그룹 여섯 팀의 레전드 무대와 이들의 새로운 음악적 면모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 지난해 '퀸덤'의 보이그룹 버전으로, 앞서 '로드 투 킹덤'을 통해 '킹덤' 진출을 확정지은 더보이즈를 비롯해 비투비, 아이콘,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SF9가 왕좌를 두고 경합을 펼친다.

MC는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유노윤호가 맡는다. 그러나 유노윤호는 최근 회원제로 운영되는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가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10시를 넘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입건돼 잠정 하차했다. 이미 촬영이 진행된 부분은 최대한 편집될 예정이며 이후 MC 촬영은 최강창민 단독으로 진행된다.

이에 박찬욱 CP는 "유노윤호 씨는 3회 방송분까지 진행자 초점에 맞춰 편집된다. 이후로는 최강창민 씨 혼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강창민은 "내가 아이돌 가수를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요즘 아이돌 실력들이 너무 출중하다. 상향 평준화 된 것 같다.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데뷔하는 친구들이 많다보니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예전보다는 색깔, 개성을 오히려 잡아가는 게 조금은 어렵지 않나 생각했고, '킹덤'이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다"며 "그런데 첫 대면식을 끝내고 나니 나의 단순한 기우였구나 생각할 정도였다. 많이 즐기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가장 부러운 멤버를 묻자 최강창민은 "내가 18년 차 정도 됐는데 아직 소속 가수다. 그런데 10년 차 (서)은광은 이사더라. 내가 가지지 못한 걸 가지고 있어서 매력적"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킹덤'은 오늘(1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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