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박인환 촬영…무슨 꿍꿍이?
박인환·송강, 합심 작전 '궁금증 ↑
제작진 "47년차 뛰어넘는 우정 보여줄 것"
'나빌레라' 박인환-송강./ 사진제공=tvN
'나빌레라' 박인환-송강./ 사진제공=tvN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의 '발레 사제듀오' 박인환과 송강이 손 발이 척척 맞는 호흡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29일 방송되는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 분)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송강 분)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대배우 박인환, 나문희와 대세 송강의 신선한 호흡과 함께 황혼의 도전, 청춘의 방황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선사하며 방영 첫 주부터 인생 드라마 등극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덕출이 삶의 끝자락에서 가슴 깊이 담아뒀던 발레의 꿈을 꺼내든 황혼의 도전이 그려졌다. 이에 '일흔 발레 꿈나무' 덕출과 '스물셋 청춘' 채록의 자신을 뛰어넘고 날아오르기 위한 도전이 뭉클한 감동을 예고하며 향후 전개를 기대하게 한 상황.

이와 관련 '나빌레라' 측이 3회 방송을 앞두고 박인환(덕출 역), 송강(채록 역)의 작당모의 투샷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47년차 사제케미를 예고한다. 공개된 사진 속 박인환, 송강의 발레 연습 시간은 두 사람의 쿵짝 케미를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송강이 구슬땀 흘리며 연습 삼매경에 빠진 박인환을 촬영하고 있는 것. 두 사람의 진지한 표정이 티격태격하던 첫 만남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긴장감을 유발, 보는 이의 숨을 죽이게 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 박인환과 송강은 무언가 큰 일을 벌이는 듯 핸드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심오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박인환은 현재 사랑하는 아내 나문희(해남 역)와 가족에게 비밀로 한 채 발레길을 걷고 있는 상황.

과연 발레 사제듀오가 벌이는 꿍꿍이는 무엇일지, 박인환이 가족의 응원을 받고 발레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나빌레라' 3회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박인환, 송강이 만들어갈 발레 사제듀오의 우정 이야기에도 기대가 실린다.

제작진은 "박인환과 송강이 발레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의지하는 사제듀오의 케미를 빛낼 예정"이라며 "이번 합심 작전을 통해 47년차를 뛰어넘는 찐 우정의 정석을 보여줄 두 사람의 깊어진 관계를 본 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나빌레라' 3회는 오늘(2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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