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어사조이뎐' 출연 '긍정 검토'
학폭 논란 후…"캐스팅 전면적으로 재검토"

옥택연 "'어사조이뎐' 제안 받은 작품 중 하나"
 옥택연/사진=텐아시아DB
옥택연/사진=텐아시아DB
'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조병규가 '어사조이뎐' 출연이 백지화 된 가운데 옥택연이 그 빈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19일 옥택연 소속사 51K 관계자는 "tvN 새 드라마 '어사조이뎐'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며 "제안 받은 작품들 중 하나"라고 밝혔다.

'어사조이뎐'은 출세가 귀찮은 공무원 암행어사와 욕망이 가득한 기별부인, 어설픈 능력을 지닌 무명의 여인들이 탐관오리를 수사하고 나아가 거대한 음모의 진실을 캐는 판타지 사극. 앞서 배우 조병규, 전소민이 주인공으로 출연을 '긍정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이후 조병규의 '학폭' 폭로 글이 연이어 쏟아지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조병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출연을 논의 중이던 작품들도 무산됐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조병규 측은 "학폭 의혹은 사실 무근"이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했지만, 쏟아지는 학폭 의혹에 진실공방이 장기화되고 있다.

2008년 2PM 멤버로 데뷔한 옥택연은 '구해줘',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 이어 '빈센조'까지 연이어 주연으로 발탁돼 극을 이끌고 있다. 특히 '빈센조'에서는 히든 빌런 장준우 역을 맡으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옥택연이 '어사조이뎐' 출연을 확정 지으면 첫 사극 드라마 출연이다. 영화 '한산:용의 출현'으로 사극을 경험하긴 했지만, 아직 옥택연의 사극은 공개되지 않았던 바, '어사조이뎐' 출연 유무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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