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회원제 유흥업소에서 방역수칙 위반
유노윤호 측 "지인 고민 상담 위해 방문" 해명

'열정남' 유노윤호 이미지 타격, 광고 줄줄이 '손절'
1일 첫 방송 앞둔 '킹덤' 제작진 고심
 유노윤호/사진=텐아시아DB
유노윤호/사진=텐아시아DB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회원제로 운영되는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가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Mnet '킹덤: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제작진도 고심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킹덤'은 오는 1일 오후 7시 50분 첫방송된다. 지난해 방영된 '퀸덤'의 보이그룹 버전인 '킹덤'은 기획단계부터 출연자 선정까지 모든 과정에 관심이 쏟아질 만큼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지난달 23일 첫 대면식 녹화를 시작, 이미 두 차례 녹화를 마친 '킹덤'에서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MC이자 멘토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데뷔 18년차인 연륜과 경험담을 통해 비투비와 에이티즈, 스트레이 키즈, 더보이즈, 아이콘, SF9 등 총 6팀의 참가자를 이끌었던 것.

하지만 첫 방송을 앞두고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 위반 적발 소식이 알려졌고, 그 장소가 회원제로만 운영되는 여직원이 나오는 유흥업소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유노윤호는 동방신기 리더로서 위기 상황에서도 묵묵히 팀을 이끌었고, '열정맨'으로 불릴 만큼 건강한 에너지로 사랑받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가 해당 장소를 찾은 이유에 대해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그날 처음 방문한 것"이라며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은 동석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바른' 이미지의 유노윤호였기에 대중들의 실망감은 적지 않았다. 과거 불거진 논란까지 다시 회자되면서 유노윤호를 둘러싼 논란은 커져가는 양상이다.

결국 유노윤호를 모델로 기용했던 요기요, 오뚜기 등에서도 광고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 상황에서 '킹덤' 제작진은 조심스럽게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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