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루카', 9일 종영
김래원, 혼신의 열연
/사진=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방송화면
/사진=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방송화면
배우 김래원이 180도 달라진 분위기로 놀라움을 안겼다.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에서다.

지난 8일 방송된 '루카 : 더 비기닝'에서 김래원은 선과 악이 교차하는 캐릭터의 심경 변화를 탁월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지오(김래원 분)는 딸을 위해 악으로 가는 길을 선택했다. 이어 하늘에구름(이다희 분)과 첨예한 갈등을 빚으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강렬한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지오는 자신이 그토록 증오했던 황정아(진경 분), 류중권(안내상 분) 무리와 손을 잡는가 하면, 이를 비난하는 하늘에구름에 "딱 필요한 만큼만"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지오의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은 안방극장의 소름을 유발했다.

또한 지오는 다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다시 실험대에 오르거나, 딸의 기억상실증을 없애기 위해 전기충격 실험으로 고치려 하는 등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면모들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지오가 떠나려는 하늘에구름을 붙잡는 순간 극에 달한 감정을 터뜨리며 짜릿한 엔딩을 남겼다. 종영까지 단 1회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지오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루카 : 더 비기닝'은 9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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