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그룹 내 왕따 논란 방송가-광고계 파장
/사진 = EBS '우당탕탕 은하안전단'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 EBS '우당탕탕 은하안전단' 유튜브 영상 캡처
EBS가 최근 '왕따 논란'이 불거진 그룹 에이프릴 채원의 유튜브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5일 텐아시아 확인 결과 EBS '우당탕탕 은하안전단'과 '자이언트 펭수TV'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는 펭수와 채원이 함께 출연한 홍보 영상이 삭제돼 찾아볼 수 없다.

앞서 지난달 22일 '우당탕탕 은하안전단'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펭수와 채원이 함께 해당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업로드됐다. 채원은 펭수와 함께'우당탕탕 은하안전단'의 OST 가창에 참여한 바 있다.

최근 에이프릴은 멤버들 사이 '왕따 논란'이 지속되며, 물의를 빚고 있다. 전 에이프릴 멤버 이현주의 남동생이 '이현주가 그룹 내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 탈퇴했다'며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주장, 파장이 일었다.

EBS는 이와 같은 논란을 의식해 짧은 분량이지만 에이프릴 멤버인 채원의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프릴의 또 다른 멤버 이나은은 동서식품, 삼진제약, 제이에스티나, 무학 등은 활동하고 있었던 모든 브랜드에서 퇴출 당했다. 출연했던 SBS '맛남의 광장', SBS '모범택시' 역시 이나은을 지웠다.

또 2021년 개봉 예정인 뮤지컬 영화 'K스쿨'에 출연 예정인 멤버 양예나에 대한 조치에도 많은 시선이 쏠린 상태다.

이와 관련 소속사 DSP미디어는 에이프릴의 왕따설에 대해서 부인하며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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