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미카엘, 박은희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미카엘, 박은희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불가리아 출신 셰프 미카엘이 재혼한 아내 박은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두 사람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부터 뜨거운 키스까지 남다른 애정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미카엘, 박은희 부부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미카엘의 아내 박은희는 무용 전공자로, 무용을 하다 은퇴 후 요가 강사로 일하고 있다. 미카엘은 "결혼한 지 1년 6개월이 된 3년 차 부부"라고 소개했다.

미카엘은 아내 박은희에 대해 "잘 챙겨주는 사람. 모든 문제와 일 잘 해결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희는 미카엘에 대해 "남편은 할 수 있는 모든 걸 총동원해 나에게 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미카엘은 1년째 처가댁에 살고 있었다. 박은희는 "잠깐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가게와 집 정리 후, 부모님 집에 짐이 곳곳에 있다"고 덧붙였다. 미카엘은 가게 정리 후 신혼여행을 떠났는데,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가게 재오픈을 할 수 없었다며 "백수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카엘과 박은희는 아침부터 폭풍 스킨십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들은 "촬영 중인 거 알고 있죠?"라고 물으며 두 사람의 애정 행각에 감탄했다. 박은희는 스킨십에 대해 "온전히 사랑받는 느낌을 다 주고 있어서 너무 좋다. 더 진하게 해줘도 된다. 내가 더 스킨십을 많이 한다"고 고백했다.

미카엘은 불가리아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불가리아 대표 음식 요구르트와 빵 등을 직접 만들었다. 박은희가 부르자 안방으로 간 그는 박은희를 일으켜주고 발 위에 아내를 올려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미카엘, 박은희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미카엘, 박은희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두 사람은 재혼 부부임을 밝혔다. 미카엘은 이혼 후에도 바쁘게 일하며 힘들었던 때를 털어놨다. 더불어 박은희는 "미카엘과 만나기 전 결혼을 했었다. 혼인신고를 안 해서 안 한 상태에서 헤어졌다. 혼자 힘들어하다 금방 일어나 지내고 있는데 미카엘을 친구가 소개해줬다"고 회상했다.

미카엘은 박은희와의 첫 만남에서 박은희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자신의 이혼 사실을 고백했고, 박은희는 미카엘의 이야기에 자신도 같은 아픔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힘든 시기에 만나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하고, 양가가 모여 조촐한 식사와 함께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카엘은 언젠가 나중에는 꼭 결혼식을 하고 싶다며 "아내는 어떤 나이가 되더라도 예쁘니까"라고 말해 박은희를 감동시켰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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