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X이희준 '마우스' 3일 첫방
"완성도 제고 위해 첫 회 19금 결정"
'마우스' 스틸 / 사진제공-tvN
'마우스' 스틸 / 사진제공-tvN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가 첫 회 19금 관람가라는 파격 편성을 택했다.

오는 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마우스'는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인 프레데터의 캐릭터를 보다 설득력 있게 설명함과 동시에 더욱 현실감 있는 화면을 표현, 장르물의 특성을 살리고 작품의 완성도를 제고하고자, 첫 회를 19세 시청 등급으로 편성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와 관련 시선을 사로잡는 영상미와 눈 뗄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강렬하게 자극할 '마우스' 표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해 봤다.

◆ 최준배 감독 표 감각적 스릴러

'마우스'는 앞서 공개한 총 다섯 차례의 티저 영상과 하이라이트 등을 통해 한 편의 스릴러 영화와 같은 몰입도와 스펙타클한 영상미를 선보였다. 전작 '이리와 안아줘'에서 섬세한 미장센과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최준배 감독은 그간 쌓아온 연출 내공을 '마우스'로 아낌없이 풀어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 허를 찌르는 상상력+반전 거듭 전개

'마우스'는 극과 극 캐릭터의 두 남자 정바름과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라 불리는 '프레데터'를 두고 벌이는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에 매회 드러난 단서들을 갖고 극중 인물과 함께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유발할 전망이다. 허를 찌르는 상상력을 브라운관에 실감나게 구현해 낸 최란 작가의 치밀한 스토리 라인이 보는 이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것으로 보인다.

◆ 이승기·이희준 필두 '믿보배'들의 활약

가수, 예능인, 배우에 이르기까지 성역 없는 무대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쳐 온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와 탄탄한 연기력과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 이희준은 어쩌다 함께 '프레데터'를 쫓게되며 폭발적인 추격 케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청순한 외모와 대비되는 강렬한 연기력으로 믿보배로 자리매김한 박주현과 독보적인 분위기로 작품마다 존재감을 각인시켜 온 경수진은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이렇듯 '마우스'는 실력파 감독의 연출력과 반전과 이변이 속출하는 잘 짜인 스토리에 이어, 거를 타선 없는 배우들의 빼어난 호연까지 더해진 명작의 품격으로 새로운 스릴러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마우스'는 최란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최준배 감독이 빚어낸 빼어난 영상미, 작품에 열성을 다하고 있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력이 어우러진 완벽한 조합으로 tvN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며 "올 봄, 탄탄한 스토리와 강렬한 분위기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게 될 '마우스'의 첫 방송을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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