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프로듀서 싸이 등장
싸이, 탁궁 커플에 듀엣 제안
특급 만남에 기대 만발
'미운우리새끼' 싸이/ 사진=SBS 제공
'미운우리새끼' 싸이/ 사진=SBS 제공
가수 싸이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 탁재훈를 만나 신곡 의뢰를 받는다.

최근 녹화에서 이상민은 탁재훈을 월드스타로 만들어주겠다며 싸이를 찾아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익숙한 실루엣에 “뒷모습만 봐도 누군지 알겠어”라며 술렁거리던 스튜디오는 초특급 프로듀서 싸이의 등장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들의 곡 받기 여정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싸이는 탁재훈과 이상민에게 듀엣을 제안하는가 하면 은근슬쩍 이상민에게 제작을 미루는 등 말을 돌리며 탁재훈의 애간장을 녹여 지켜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민은 갑자기 탁재훈을 위해 써둔 곡이 있다며 본인이 만든 곡을 공개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를 듣고 극찬을 한 싸이와 달리 재훈은 혼란에 빠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데, 과연 이 곡의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싸이는 탁재훈이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행복해 했던 특별한 뒷풀이 목격담을 폭로해 그를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다.

‘미운우리새끼’는 오는 28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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