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국경 넘은 러브 스토리 공개
사랑꾼 파이터 모습에 "로맨틱하다"
'어머웬일'./사진제공=E채널
'어머웬일'./사진제공=E채널
파이터에서 예능인으로 거듭난 김동현이 국경도 갈라놓지 못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어머어머 웬일이니' 2회는 멕시코의 한 남녀 기혼자가 땅굴을 파고 외도를 저지른 기막힌 뉴스를 소개한다.

MC 탁재훈, 장동민, 안영미, 김동현은 경악하며 "이렇게까지 연애를 했던 적이 있었느냐”고 서로에게 묻고, 김동현은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일본에서 한창 싸울 때 아내를 처음 만났다”며 이종격투기 선수 시절을 떠울린 김동현은 “시간이 지나 난 한국으로 돌아왔고, 아내는 일본에서 공부를 이어가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힌다.

이어 그는 “전화로 몇 번 '일본에서 우리가 자주 갔던 곳으로 와라. 기다리고 있겠다’고 농담을 했는데, 하루는 너무 보고 싶어서 진짜로 직접 갔다”며 “말도 안하고 정말 몰래 비행기 타고 넘어갔다”고 추억을 꺼낸다.

김동현이 “처음엔 아내가 믿지 않았다가 결국 만나서 데이트를 했다”고 하자 안영미와 스페셜 아나운서 랄랄은 “로맨틱”하다며 김동현을 달리 봤다고.

반면 장동민은 180도 다른 경험담으로 웃음과 공포감을 동시에 안긴다. 술자리에 간 여자 친구가 불안해 300통의 전화를 했다가 결국 술집 100곳을 직접 뒤졌던 사연을 털어놓은 것. 장동민의 에피스도는 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어머어머 웬일이니'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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