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계획?
심상치 않은 사건
한국형 빌런과 승부
'빈센조' / 사진 = tvN 제공
'빈센조' / 사진 = tvN 제공
센 놈만 상대하는 진짜 센 놈 '빈센조'가 출격한다.

'철인왕후'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 측은 13일, 시작부터 예측 불가의 전개를 알리는 1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잘생긴 악당 빈센조(송중기 분)와 금가프라자를 둘러싼 심상치 않은 사건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2021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왕이 된 남자', '돈꽃'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열혈사제', '김과장', '굿 닥터', '신의 퀴즈' 등 탄탄한 필력과 위트로 절대적 신뢰를 받는 박재범 작가가 집필을 맡아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히트 메이커 제작진의 만남에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유재명, 김여진, 곽동연, 조한철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스케일이 다른 쾌감버스터(쾌감+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날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은 이제껏 없었던 다크 히어로의 출격을 알리며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한 달 안에 모든 걸 끝내야" 한다는 빈센조의 은밀한 계획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탈리아 마피아들의 세계에선 센 놈들만 상대하던 빈센조. 한국에 온 그는 범상치 않은 금가프라자 상인들과 대면한다.

잘생긴 이방인 빈센조가 금가프라자에 나타나자, 세입자들은 경계경보를 발동한다. 수상한 냄새를 맡은 것인지 독종 변호사 홍차영(전여빈 분)도 빈센조를 은근히 도발한다. 금가프라자 세입자들의 법무 대리인인 홍유찬(유재명 분) 역시 "당신 같은 인간들 절대 믿지 않아요"라며 그에게 벽을 세운다.

이어진 영상 속, 금가프라자가 바벨건설에게 넘어가면서 위기감이 감돈다. 바벨의 뒤를 봐주는 무자비한 빌러니스 최명희(김여진 분)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진다. "한국에선 전부 다 마피아고 카르텔"이라는 홍차영의 말처럼, 법으로는 처단할 수 없는 한국형 변종 빌런들이 빈센조 앞에 나타난다. 무엇보다 다크 히어로로 거듭난 그의 활약은 궁금증을 더한다. 악의 방식으로 악을 상대해 나가는 빈센조. 무너지는 건물 앞에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모습 위로 "니들 모두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라는 날카로운 경고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한편, '빈센조'는 오는 20일 밤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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