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경이로운 소문', 지난달 24일 종영
정원창, 신명휘 시장의 아들이자 일진 신혁우 役
"되게 생소한 경험"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신명휘(최광일 분) 중진시 시장의 아들이자 일진 신혁우 역으로 열연한 배우 정원창. /조준원 기자 wizard333@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신명휘(최광일 분) 중진시 시장의 아들이자 일진 신혁우 역으로 열연한 배우 정원창.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정원창이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출연 이후 중국집에서 군만두 서비스를 받았다고 했다.

정원창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림동 한경텐아시아 인터뷰룸에서 '경이로운 소문' 종영을 맞아 한복 인터뷰를 가졌다.

'경이로운 소문'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히어로물이다.

정원창은 극 중 신명휘(최광일 분) 중진시 시장의 아들이자 일진 신혁우 역으로 열연했다. 학교에서는 막강한 힘을 가진 양 으스대지만, 집에서는 기도 못 펴는 이중적인 생활을 하는 인물이다.

정원창은 캐릭터 특유의 날이 선 표정과 악랄한 행동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입체적인 악역을 완성했다. 끊임없이 소문(조병규 분)을 괴롭히고, 신명휘에게 위협을 당하며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등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정원창은 "중국집에 짬뽕을 먹으러 갔는데 사장님께서 '경이로운 소문'에 나온 거 잘 봤다면서 군만두를 서비스로 줬다"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다. 되게 생소한 경험이라 신기하고 얼떨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잘 먹었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너무 바쁜 것 같아 제대로 인사를 못 했다. 아쉬운 대로 카운터에 이야기를 하고 갔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지난달 24일 11.0%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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