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윤태화·김연지 등 출격
眞 배출한 에이스戰 1등 가린다
마스터 전원 기립박수의 주인공은?
'미스트롯2' 8회 예고/ 사진=TV조선 제공
'미스트롯2' 8회 예고/ 사진=TV조선 제공
TV조선 ‘미스트롯2’ 영지, 윤태화, 김연지, 은가은, 홍지윤이 팀 운명을 짊어진 본선 3라운드 ‘에이스전’ 결전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미스트롯2’는 지난 7회 방송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 30.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31일을 시작으로 5주 간 이어가고 있는 ‘대국민 응원 투표’는 누적 유효 투표수 2000만 표를 훌쩍 넘기며 역대급 화제성과 관심도를 입증했다.

이 가운데 4일 방송되는 ‘미스트롯2’ 8회에서는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본선 3차전 2라운드 ‘에이스전’이 펼쳐져 경연 판도에 충격적인 지각 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본선 3차전은 지난 ‘메들리 팀미션’에 이어 팀 내 에이스 한 명이 출전해 독무대를 꾸미는 ‘에이스전’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특히 최종 1위를 차지한 팀을 제외하고, 나머지 팀원들은 전원 탈락 후보가 되는 ‘팀 대 팀 데스매치’로 더욱 삼엄한 긴장감을 유발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미스트롯1’ 송가인과 ‘미스터트롯’ 임영웅까지 ‘에이스전’에서 점수 판도를 뒤집었던 이들이 최종 진(眞)에 등극하는 기록이 써내려져 왔던 터. 이로 인해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한 다섯 여제들은 극도의 긴장감에 다리가 풀려 휘청거리는가 하면, 무대 직전까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대기실에서 얼굴을 감싸 쥐고 눈물을 흘리는 등 최악의 컨디션 난조를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선곡과 그간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반전 자태와 최고 퀄리티의 무대를 꾸며내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한 참가자를 향해 “미스트롯1, 미스터트롯 모두를 통틀어 가장 완벽했고 가장 해내기 힘들었던 ‘에이스전’을 보여줬다”는 극찬을 했고, 다른 마스터들 역시 “이 무대가 결승전이었다면 바로 진이다”, “말해 뭐하냐. 첫 소절부터 이미 끝났다” 등 기립박수를 쏟아냈다.

이후 대망의 ‘에이스전’ 진과 준결승 진출자가 확정되는 순간이 다가왔고, 마스터들의 발표가 끝나자 참가자 전원은 너나할 것 없이 서로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터트렸다. 본선 3라운드 1차전 ‘메들리 팀미션’ 1위를 ‘뽕가네’가 차지한 가운데, ‘뽕가네’가 계속해서 왕좌를 지켜낼지 혹은 2위 ‘녹용 시스터즈’가 역전에 성공할 것인지, 아니면 나머지 팀이 판도를 뒤집는 대반전 스토리가 펼쳐질지, 트롯여제들을 오열하게 만든 결과 발표에 대한 궁금증이 폭증되고 있다.

제작진은 “‘메들리 팀미션’ 영상의 포털 사이트 조회 수가 무려 5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더욱 치열해진 2차전 ‘에이스전’에서의 레전드급 대반전 결과는 무엇일지, 화제의 본선 3차전 마지막을 본방 사수해 달라”고 말했다.

‘미스트롯2’ 8회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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