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라 '난리났네 난리났어' 출연
떡볶이 폭풍 먹방 선 봬
유재석·조세호 "왜 혼자 다 먹나" 핀잔도
/사진=최소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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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아닌 '먹방' 유튜버로도 대박이 났을 최소라였다.

28일 첫 방송된 tvN '난리났네 난리났어'에서 모델 최소라는 유재석, 조세호와 떡볶이 체인점 '두끼' 김관훈 대표와 떡볶이 맛집 탐방에 나섰다. 최소라는 '떡볶이에 진심'인 김관훈 대표가 반할 만큼 '밀떡'과 '쌀떡'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았을 뿐 아니라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는 '먹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최소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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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났네 난리났어'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던 자기님들을 다시 한 번 초대, 이들의 전문 분야를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우는 콘셉트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세계 1위 톱 모델이 되기까지 뼈를 깎는 고통과 자기관리를 솔직하게 전했던 최소라는 유쾌하고 솔직한 입담, 떡볶이 떡을 3개씩 한꺼번에 먹는 먹방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그야말로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키 179cm의 최소라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당시 "집안 식구들 모두 대식가"라며 "라면 한 봉지를 끓인다고 하면, 그냥 한 봉지가 아니라 5개 번들로 들어있는걸 한 봉지로 친다. 그걸 1명이 밥까지 말아 먹는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

또 "무조건 1인 1닭, 피자도 1명이서 라지 사이즈로 1판씩 먹는다"고 소개했다.
/사진=최소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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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쇼에 서기 직전 "부어 보인다"는 말을 듣고 5주 동안 물만 먹으며 버텼던 최소라였다. 이날 방송에서도 최소라는 "쇼를 할 땐 하루종일 굶는데, 마치고 지하철 역에서 내려 떡볶이와 튀김 냄새를 맡으면 천국의 향기 같았다"며 "그걸 꾹 참고 걸어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난리났네 난리났어' 출연진은 총 3곳의 떡볶이 맛집을 방문했다. 본격적인 맛집 탐방에 앞서 유재석은 "페이스 조절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최소라는 "마지막까지 다 먹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실제로 이들 중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은 식성을 보여준 건 최소라 뿐이었다.

최소라는 알려주기도 전에 떡을 꿀에 찍어 맛보는가 하면, 큰 스푼에 떡을 3개씩 얹고 한 번에 먹었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방문한 즉석떡볶이 집에서 볶음밥까지 해치웠다.
/사진=tvN '난리났네 난리났어' 영상 캡처
/사진=tvN '난리났네 난리났어' 영상 캡처
최소라의 지치지 않는 식성에 유재석, 조세호는 "너무 혼자 많이 드시는거 아니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최소라에게 "이렇게 먹는 걸 좋아하는데, 어떻게 물만 먹고 버텼냐"고 안타까움을 보이기도 했다.

최소라의 폭풍 먹방과 더불어 '난리났네 난리났어' 시청률도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이하 동일기준), 최고 6.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9%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수도권 기준 평균 3.8%, 최고 4.8%, 전국 기준 평균 3.0%, 최고 3.8%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연출을 맡은 박근형 PD는 "우리가 즐겨먹는 분식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 나눠볼 수 있었던 김관훈 자기님의 분식 토크와 당일 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주 즐겁게 떡볶이 집을 격파한 최소라 자기님의 활약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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