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시청자들 보금자리 찾는 것, 보람 있었다"
'구해줘 홈즈' 노홍철 하차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구해줘 홈즈' 노홍철 하차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노홍철이 '구해줘 홈즈'에서 하차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노홍철의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방송에서 MC 김숙은 "더 자유인이 되기로 했다"며 노홍철의 하차를 언급했고, 노홍철은 "원룸부터 대저택까지 시청자들의 보금자리를 찾는 게 보람 있었다. 대결에서 많이 졌는데 가는 날까지 졌다. 여한이 없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방송 말미 제작진은 노홍철의 얼굴이 새겨진 '구해줘 홍철' 현판을 제작해 선물로 증정했다. 자막으로 "수고했어요. 홍철"이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파일럿 때부터 함께 해온 덕팀의 터줏대감 노홍철은 그 동안 의뢰인을 위해 발품을 팔 수 있어 보람찼으며, 새로운 콘텐츠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항상 '구해줘 홈즈'를 응원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새로운 지역에서 새 출발을 꿈꾸는 3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경기도 용인으로 이사를 희망한 의뢰인은 손주가 놀러와 뛰놀 수 있는 마당 또는 베란다를 원했다. 예산은 매매가 7억 원대까지 가능했으며, 집이 좋다면 8억 원 초반까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구해줘 홈즈'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구해줘 홈즈'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복팀에서는 가수 유노윤호와 장동민이 출격했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용인시 처인구의 '용인 신기방기 하우스'로 올 리모델링을 마친 단독주택이었다. 우드&화이트 톤의 실내와 집안 곳곳 아치형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고, 2층 역시 넓은 거실과 보조 주방이 있어 세대 분리가 가능했다. 여기에 초대형 옥상까지 있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했다.

복팀의 두 번째 매물 역시 용인시 처인구 매물로 '루프탑 리조트'였다. 채광가득 거실은 가족만의 잔디 마당이 내려다 보였으며,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3층은 부모님만의 공간, 4층은 자녀의 공간으로 세대 분리가 가능했으며, 특히 4층 루프탑은 유럽의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다.

마지막으로 복팀은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아파트형~옥상이 왜 이래~!'를 소개했다. 아파트와 주택의 장점만 모아놓은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펜트하우스 세대였다. 정남향의 매물은 3베이 구조로 집안의 모든 공간에 채광이 가득했다. 탑층 펜트하우스만이 누릴 수 있는 야외 옥상에서는 광교산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이에 덕팀에서는 배우 김유미와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 그리고 노홍철이 출격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용인시 처인구의 '54321 하우스'였다. 초대형 주차장을 갖추고 있었으며, 태봉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잔디마당은 기본, 방 5개, 창고 4개, 거실 3개, 테라스 2개, 베란다 1개를 갖춘 대형 매물이었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 역시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코르크 깔았집'이었다. 타운하우스 매물로 집주인이 손수 꾸민 잔디마당에 있는 가마솥화덕과 미니텃밭, 파고라가 기본 옵션으로 주어졌다. 거실 바닥재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친환경 코르크가 깔려있어 부모님에게 안성맞춤이었다.

복팀은 '파트형~옥상이 왜 이래~!'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코르크 깔았집'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가족은 복팀의 '아파트형~옥상이 왜 이래~!'를 최종 선택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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