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령, 라디오 DJ 부혜령 役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첫 주연
"대선배들과 좋은 역할로 함께해 영광"
'결사곡' 이가령./사진제공=TV조선
'결사곡' 이가령./사진제공=TV조선
배우 이가령이 임성한 작가와의 인연을 밝혔다.

20일 오후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MBC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 '오로라 공주', SBS '신기생뎐' 등을 집필해 시청률 면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임성한 작가의 복귀 작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가령은 판사현의 부인이자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 부혜령으로 분한다. 이가령은 이번 작품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그는 "대선배님들과 큰 작품에 좋은 역할로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압구정 백야' 오디션을 본 적이 있는데, 임성한 작가님이 그때 나를 기억하고 계셨다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기회를 줬다.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캐릭터를 위해 드럼을 배웠다는 이가령. 그는 "'인어 아가씨'에서 배우분이 드럼 치는 모습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캐스팅 제안을 받으면서 드럼을 쳤으면 좋겠다고 해서 바로 준비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가령은 분위기 메이커로 성훈을 꼽았다. 그는 "성훈 씨가 배려도 많이 해주고, 늘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고마워 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16부작으로,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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