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분위기 메이커로 성훈 지목
전노민과 부부 호흡 "50대 섬세한 감성"
'결혼작사 이혼작곡' 23일 첫방
'결사곡' 전수경./사진제공=TV조선
'결사곡' 전수경./사진제공=TV조선
배우 전수경이 분위기메이커로 성훈을 꼽았다.

20일 오후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MBC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 '오로라 공주', SBS '신기생뎐' 등을 집필해 시청률 면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임성한 작가의 복귀 작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수경은 라디오 방송 메인 작가이자 남편과 자녀에 헌신적인 아내 이시은 역을 맡았다.

이날 전수경은 "좋아했던 작가님의 작품이라 제의가 왔을 때 뛸 듯이 기뻤다. 대본을 본 순간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소박한 캐릭터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했고, 50대 여인들의 아픔과 섬세한 감성을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할 수 있어 배우로서 설레는 마음"이라며 고마워했다.

배우들은 '결사곡'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성훈을 지목했다. 전노민은 "성훈이만 오면 분위기가 업 된다"고 했고, 이가령은 "배려도 많이 해주고, 늘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행복하게 촬영 한다"고 덧붙였다. 전수경은 "어떨 때보면 약을 먹었나 싶을 정도로 과할 때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성훈은 분위기 메이커임을 인정하며 "촬영장 분위기가 워낙 좋다보니 배우들, 스텝들 만나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다. 스케줄이 힘들다 보면 촬영장 가는 게 피곤해질 법도 한데 '결사곡'은 출발하기 전부터 설렌다"고 말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16부작으로,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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