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와 끝없는 술래잡기 '울분'
묵은지 삼겹살+어묵탕+生빙어 먹방까지
극과 극 빙어 잡이 캠핑
'나 혼자 산다' 스틸컷./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스틸컷./사진제공=MBC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와 기안84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캠핑을 즐긴다.

지난 방송에서 빙어 낚시를 위해 연천으로 떠난 박나래와 기안84의 좌충우돌 여행기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두 사람은 바람에 날아가는 텐트를 잡기 위해 빙판 위를 달리고 구르며 난데없는 추격전을 벌여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것.

오는 15일 방송에서도 텐트는 물론 소지품까지 모조리 바람에 날아가며 끝나지 않은 술래잡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설상가상으로 거센 바람을 맞은 텐트가 점차 형체를 잃어가기 시작해 두 사람의 시름이 깊어졌다는 후문. 이에 박나래는 “지겹다 지겨워, 왜 이러는 거야!”라며 울분을 터뜨린다고 해 시작부터 진이 다 빠져버린 두 사람이 빙어 낚시에 무사히 도전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두 사람은 빙판 위에서 힐링 먹방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랜다. 추위 속에서 뜨거운 삼겹살의 참맛을 느끼는가 하면, 군고구마와 어묵탕, 빙어 튀김을 손수 만들어 겨울 간식까지 야무지게 즐긴다고. 또한 기안84는 살아있는 생 빙어 먹방으로 꿈꿔왔던 로망까지 실현한다고 해 두 사람의 든든한 식사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박나래와 기안84의 순탄치 않은 한겨울 낚시 여행은 이날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