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
결혼 점괘 나오자
"내가 하는 건 아니고"
이예림, 김영찬 /사진=SNS
이예림, 김영찬 /사진=SNS
개그맨 이경규가 딸 이예림을 향한 결혼 언급에 당황했다.

이경규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경규의 고민은 이유 없이 화가 나서 힘들다는 것. 이날 이경규는 점괘를 보기 위해 '물어보살' 깃발을 뽑았다. 그가 뽑은 깃발은 신랑과 신부의 모습이 담긴 결혼점이었다.

이수근은 "올해 집안 사람 중에 좋은 소식이 있겠네"라고 점괘를 풀었다. 그러자 이경규는 "여기 진짜 용하다"라고 감탄했다. 놀란 MC들이 "누가 결혼한다는 거냐"고 되묻자 이경규는 "내가 하는 건 아니고"라고 답했다.
이경규, 이예림 결혼 언급에 당황 /사진=KBS Joy 방송화면 캡처
이경규, 이예림 결혼 언급에 당황 /사진=KBS Joy 방송화면 캡처
이에 서장훈은 "예림이가 결혼하나 보다"라며 이경규의 딸을 언급했고, 이경규는 손사레를 치며 말을 아꼈다.

이경규의 딸 이예림은 2017년부터 축구선수 김영찬과 공개 열애 중이다. 당시 김영찬 측은 이예림과 "1년째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이예림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연기를 전공했으며, 이경규와 함께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웹드라마 '사랑합니다 고객님',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신입사관 구해령' 등에 출연했다,

김영찬은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2013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했으며, 부천FC를 거쳐 현재는 경남FC에서 활동 중이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