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란, 위로와 감동, 재미까지
믿고 보는 '힐링' 배우
탄탄한 연기, 보는 재미 더해
믿고 보는 '힐링' 배우
탄탄한 연기, 보는 재미 더해

'동백꽃 필 무렵'부터 '경이로운 소문'까지 염혜란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염혜란은 OCN 오리지널 드라마 최초로 시청률 10%를 돌파한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자애로운 카운터 추매옥 역을 맡으며 따뜻한 감성과 치유, 강렬한 액션까지 선보이고 있다. 전작 KBS 2TV '동백꽃 필무렵'에서 차가운 듯 보이지만 누구보다 동백(공효진)에게 따뜻했던 변호사 홍자영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경이로운 소문'을 이끌고 있다.
염혜란은 2000년 연극 '최선생'으로 데뷔 동아연극상 신인역기상, 히서연극상 기대되는 연극인상, 서울 연극제 연기상 등 연극 무대를 주름잡았던 배우다. tvN '도깨비'에서 은탁(김고은)을 괴롭히던 얄미운 이모 지연숙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염혜란은 이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라이브' 등에 연이어 출연했다.

지난 해에도 JTBC '초콜릿', MBC '시네마틱 드라마 SF8-간호중'에 이어 OCN '경이로운 소문'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행보를 보였다.
'경이로운 소문'에서 염혜란은 악귀를 잡는 카운터의 리더로 활약 중인 염혜란은 팀 내 유일한 치유 능력자다. 이에 카운터는 물론 악귀에게 위협을 당한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로 염혜란은 이 같은 추매옥의 '힐러'로서의 능력에 인간미와 정을 더했다. 능력치뿐만이 아닌 카운터들이 감정적으로 기댈 수 있는 인물로 그리며 리더이자 엄마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유일무이한 힐링 캐릭터를 염혜란만의 색으로 완성했다.
이제는 염혜란이 아닌 추매옥 또는 추매옥 없는 '경이로운 소문'을 상상할 수 없게 됐다.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 작품을 통해 잠시 동안 현실을 잊는 위로와 감동 그리고 재미까지 선사함으로써 '현실 힐러'이자 '힐링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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