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독 출신 P군·김유민, 결혼 6개월만 이혼→'우이혼' 합류

'우리 이혼했어요' 5호 커플
탑독 출신 P군·BP라니아 출신 김유민

'우리 이혼했어요' 탑독 전 멤버 P군·BP라니아 김유민 /사진=후너스, 본인 제공

그룹 탑독 출신 박세혁(P군)과 BP라니아 출신 김유민이 '우리 이혼했어요' 5호 커플로 전격 합류한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측은 11일 "오늘 방송에서 박세혁, 김유민이 새로운 커플로 등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세혁은 아이돌 그룹 탑독의 전 멤버로 P군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고, 김유민 역시 아이돌 그룹 BP라니아에서 활동했던 바 있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 당시 한창 활동 중인 현직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1년 여의 연애 기간을 거쳐 2018년 결혼한 박세혁과 김유민은 그해 12월 아들을 출산했지만, 출산 소식과 함께 별거 사실까지 발표하면서 또 한 번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별거를 거쳐 2019년에 결국 이혼에 이르러 실제 단 6개월에 불과한 짧은 결혼 생활을 마감했다.

이혼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김유민은 "아이에게 혹여나 상처되는 말들이 생길까 염려가 있어 조심하던 단계에 현재 신랑이 일방적으로 아이를 공개했고, 이번 일 또한 지인을 통해 공개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현재 별거 상태며 아이 또한 제가 키우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박세혁과 김유민은 2019년 이혼한 이후 단 한차례도 따로 만난 적 없는 그야말로 '현실적인 이혼 부부'의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 제작진은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을 통해 이혼 후 2년 만에 처음 만남을 갖는 것이어서 더욱 남다른 재회를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1년생인 박세혁과 1994년생인 김유민은 각각 올해 나이 31세와 28세로, 색다른 2030 젊은 이혼 부부의 이야기를 전할 전망이다. 뜨거운 화제 속에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최고기, 유깻잎에 이어, 새로운 2030 젊은 이혼 부부 박세혁, 김유민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증폭시키게 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은 "최고기, 유깻잎 커플을 이을 젊은 세대 이혼 부부인 박세혁, 김유민 커플이 그동안 밝힌 적 없는 이혼에 대한 속 사정을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털어놓는다"며 "용기를 내준 새로운 박세혁, 김유민 커플에 시청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