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송, 결혼 28년만 졸혼 제안
노사연 울컥 "진짜 그걸 원해?"
'동상이몽2' 스틸컷./사진제공=SBS
'동상이몽2' 스틸컷./사진제공=SBS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신년 맞이 홈커밍 특집’의 첫 번째 주자로 노사연♥이무송 부부가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공개한다.

‘1일 1싸움’으로 현실 부부의 케미를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사연♥이무송 부부가 약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다. 반가움도 잠시, 두 사람은 등장 3분 만에 싸우는가 하면 살얼음판을 걷는 듯 냉랭한 분위기를 풍기며 예전보다 한층 더 세진 수위의 부부싸움을 펼쳐 모두를 놀라게 한다.

심지어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이 요새 김구라 인생을 부러워한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린다. MC 김구라 또한 처음 듣는 이야기에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고 전해져 그동안 이 부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는 노사연♥이무송 부부가 이무송의 음악 작업실을 구하기 위해 작업실 매물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담긴다. 부푼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이무송과 달리 노사연은 매의 눈으로 매물들의 치명적인 단점들을 발견하며 탐탁지 않아 한다.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오가는 중, 노사연의 촉 레이더가 발동하기 시작한다. 이무송이 찾은 작업실 매물들에는 가스레인지는 물론 침대까지 놓여있어 주거공간을 방불케 했기 때문. 이에 노사연은 “집 나온다니까 다 좋아?”라며 분통을 터뜨린다. 두 사람의 일촉즉발 상황에 MC들은 “둘이서 되게 날이 서 있다”, “건드리면 터질 거 같다”며 숨을 죽인 채 이들을 지켜봤다고.

또한 이무송은 노사연에게 결혼 후 처음으로 ‘졸혼’을 제안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결혼 생활 28년 동안 각방은커녕 한 번도 떨어져 지내 본 적 없다는 두 사람. 노사연은 갑작스런 이무송의 제안에 “진짜 그걸 원해?”라고 물으며 섭섭한 기색을 드러낸다. 급기야 노사연은 “이제 진짜 마지막이야”라며 눈물까지 글썽여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

이무송이 ‘졸혼’을 제안하게 된 자세한 내막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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