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연 시인 출연
"국문학 전공 안했다"
시인·작사가 활약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 = tvN 영상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 = tvN 영상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원태연 시인이 시집과 관련해 이야기했다.

6일 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88회 '담다' 특집에는 원태연 시인이 출연했다.

원태연 시인은 시집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손 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할 수 있는 만큼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원태연 시인은 "국문학 전공하지 않았다. 시집 네 권 읽고 시집을 냈다. 난독증이 있다는 것도 마흔 살에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허각 '나를 잊지 말아요', 샵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애프터스쿨 '샴푸' 등의 가사를 쓴 바 있는 원태연 시인은 '샴푸'에 대해 쓸 때는 좋은데 쓰고 나니까 쑥스러웠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사랑스러운 가사를 읽으며 "머리 감다가 생각한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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