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의 신' 박서진, 임영웅과 재회
"'아침마다'으로 만난 사이"
박서진, 퍼포먼스+가창력 '오감만족'
'뽕숭아학당'./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뽕숭아학당'./ 사진=TV조선 방송화면
가수 박서진이 독보적인 음색으로 귀호강 라이브를 선사했다.

박서진은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 트롯패밀리로 출연해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박서진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서진이 등장하자 임영웅은 "신인 시절에 '아침마당'을 통해서 만난 사이다. 음반도 내고 같이 전국투어도 했다"며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박서진 또한 "오랜만에 봐서 너무 좋다"고 훈훈하게 화답했다.

박서진은 자신의 히트곡인 '사랑할 나이'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장구의 신'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즉석에서 신명나는 장구 연주를 선보였고 그러면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자랑했다. 박서진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임영웅도 주거니 받거니 박서진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깜짝 듀엣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이날 방송에서 계속됐다. 박서진은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임영웅과 팀을 이뤄 사과밭으로 사과를 따러 갔다. 싱싱한 사과를 한입 베어 문 박서진은 현역 유튜버 답게 임영웅에게 먼저 "사과 ASMR 할래?"라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즉석에서 ASMR 콘텐츠를 제작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박서진은 F4, 트롯패밀리 멤버들과 함께 '뽕숭아학당'에 깜짝 방문한 이연복 셰프를 환영하는 의미로 '태클을 걸지마' '막걸리 한 잔'을 불렀다. 박서진은 섬세한 미성, 간드러지는 꺾기 기술로 쟁쟁한 트롯맨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장구 퍼포먼스까지 갖춘 박서진은 '불후의 명곡' '전국노래자랑' '아침마당'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매력을 선보이며 트로트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